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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23년 7월 사흘 빼고 비 / 일기 예측 가능 기간 / 일기예보

by 이디트 2023. 5. 18.

올 7월은 사흘 빼고 내내 비가 온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엘니뇨 영향으로 이번 여름 강한 폭염과 폭우를 예측했던 기상청은 6월에서 8월로 예상했던 엘니료 발생 시기를 5월에서 7월로 앞당겼습니다. 올여름 유독 비가 잦을 것이라곤 했지만 비가  끊이지 않는 날씨는 반갑지 않습니다.

 

 

23년 7월 사흘 빼고 비

23년 7월 사흘 빼고 비가 온다는 예측은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제공한 오는 7월 서울 날씨 예보 스크린샷이 퍼져나가면서 알려진 것입니다. 이 스크린샷은 7월 7일, 20일, 26일을 제외한 모든 날짜에 서울에 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23년 7월 사흘 빼고 비를 예보하는 일기예보 스크린샷
23년 7월 사흘 빼고 비

 

하지만 기상청은 예보로서 의미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한 통보관은 예보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없는 자료라고 하면서 날씨 예보는 뒤로 가면 갈수록 초기 오차가 더더욱 커진다고 했습니다. 기상청의 열흘 치 예보만 보더라도 계속 변동이 생기는데 한 달 후, 두 달 후를 그렇게 정확하게 예측해 낸다는 것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즉, 예보에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고려되는데,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제공한 오는 7월 서울 날씨 예보는 수치 모델을 통해 예측한 단순 결과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번 7월 사흘 빼고 비'는 100% 현실화되지 않더라도 이번 엘리뇨는 슈퍼 엘니뇨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따라 더욱 뜨겁고 습한 여름이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올여름 야외 스포츠나 행사를 계획 중이라면 날씨의 영향을 피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차라리 튼튼한 우산, 레인코트나 레인부츠를 장만해 비를 즐기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기 예측 가능 기간

현대 과학기술로 언제 비가 내릴지 예측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주 정도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초기 미세한 오차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7월 사흘 내내 비가 온다는 날씨 예보는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은 자료라고 기상청은 분석했습니다.

 

 

 

일기예보

일기예보는 날씨의 변화를 예측하여 미리 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기예보는 일기도를 참고로 시간에 따른 일기 상태의 변화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대기 상태를 예측합니다. 일기도는 어떤 지역의 일정한 시각이나 시간대의 일기 상태를 나타낸 그림. 기온, 기압, 풍향, 풍속 등을 측정하여 등압선, 등온선, 등편차선으로 표시한 것을 말합니다..

 

일기예보는 예측하는 기간에 따라 2~3일 앞을 예상하는 단기 예보, 주간 예보, 1개월 이상의 계절의 특징을 예보하는 월별 및 계절예보인 장기 예보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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