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로 인정받는 가상화폐 / 가상화폐의 기반 블록체인 / 분산원장기술(DLT)을 구현한 블록체인

'가상'의 사전적 정의는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 여부가 분명하지 않은 것을 사실이라고 여기며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상화폐는 실물이 없거나 실물이 분명하지 않더라도 사실이라고 여기며 화폐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화폐를 뜻하게 됩니다. 자산의 일종으로 실물 없이 사이버상 거래되고 있는 가상화폐의 가치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지만 가상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기술은 분산원장기술의 하나로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안전한 기술로 다양한 기술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화폐로 인정받는 가상화폐

가상화폐가 화폐로 인정받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가상화폐는 분산원장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중앙기관 없이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래에 있어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습니다. 둘째, 가상화폐는 전 세계적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통화 국가나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습니다. 이것은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 가상화폐는 디지털화 시대에 부합하는 형태의 화폐로 인터넷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며, 지갑에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넷째, 가상화폐는 거래의 투명성이 높습니다. 블록체인기술로 거래 내역이 공개되며, 거래 내역을 위조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정 거래나 도난 등의 범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가상화폐는 전 세계에서 화폐로 점차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가상화폐의 기반 블록체인

블록체인기술은 분산원장기술의 하나로 디지털 거래 정보를 분산된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저장하고 공유하기 때문에 중앙기관 없이 거래를 관리하는 기술입니다. 블록체인은 거래 내역을 분산하여 저장하기 때문에 하나의 노드가 고장 나더라도 전체 네트워크가 영향을 받지 않으며, 거래 시 다수의 노드에서 거래 내역을 검증하고 승인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고, 거래 내역이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부정행위나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므로 투명성 또한 높습니다.

 

 

블록체인은 '블록(block)'과 '체인(chain)'으로 구성되는데 각 블록은 거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이전 블록의 해시값을 포함합니다. 해시값은 고유한 암호화된 문자열로, 블록을 이루는 데이터가 변조되었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전 블록의 해시값을 참조하여 현재 블록의 해시값을 만들어 체인을 이루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블록체인은 중앙서버 없이 거래 정보를 안전하게 기록하며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과 신뢰성이 중요한 데이터 처리 분야에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분산원장기술(DLT)을 구현한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은 거래 정보를 중앙화된 시스템이 아닌 분산된 네트워크에서 안전하게 기록하는 기술입니다.

 

DLT를 구현한 대표적인 예가 블록체인이며 DLT는 블록체인 이외에도 DAG 분장원장기술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 Directed Acyclic Graph) 등의 형태로 구현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가지치기를 통해 하나의 블록 연결만 허용한다면, DAG 분산원장기술은 네트워크 참여자들로부터 발생하는 거래를 그물처럼 허용하여 동시에 연결합니다.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이더리움(ethereum), 하이퍼레저(hyperledger) 등이 있으며, DAG 분산원장으로는 독일의 IOTA(lnternet of Things Application) 등이 있습니다.

 

DLT의 장점은 거래 정보의 분산저장, 거래의 투명성, 신뢰성, 안정성 등으로 분산된 네트워크에서 거래 정보가 공유되고, 각 노드에서 거래 정보가 검증되기 때문에, 거래의 위조나 변조가 어렵고, 중앙 관리자나 중개자가 없어도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 정보가 공개되어, 거래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거래의 부정행위나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DLT는 가상화폐를 비롯한 금융 분야뿐만 아니라 공급망 관리, 지적재산권 보호, 의료 기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